6월 SAT시험 전격 취소

Collegeboard 6월 SAT시험 한국 시험장 전격 취소

 

 SAT 출제기관인 칼리지보드가 해외에서 실시되는 6월 SAT 시험을 전격 취소하는 한편 2017~2018학년도의 해외 시험 횟수를 기존 6회에서 4회로 줄이는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16~2017학년도의 경우 5월 시험은 예정대로 치러지고 6월 시험은 취소했다. 그러나 SAT II는 6월에도 응시할 수 있다.   또한 2017~2018년부터 해외시험장에서는 SAT가 10월, 12월, 3월, 5월 등 각각 1년에 4회로 축소하여 실시되고, SAT II는 10월, 11월, 12월 5월, 6월 등 5회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SAT II 시험은 11월, 6월 두 차례만 실시 된다.  

 

중국 관영 CCTV는 "칼리지보드가 2016~2017년도 SAT 시험 일정 중 취소를 결정한 6월 시험장에는 중국 학생이 자주 찾는 홍콩이나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이 포함돼 있다"며 "미국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6월 SAT 시험은 특히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위 30위권 대학의 수시 전형 원서 접수는 통상 11월1일 혹은 11월15일 마감이기 때문이다. CCTV는 "중국 수험생에게는 10월에도 SAT 시험이 한 차례 있지만 (6월 SAT 시험을 치르지 못하면) 올해 남은 마지막 기회"라며 "불상사가 생기면 다시 시험 볼 기회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중국 수험생은 6월 SAT 시험에 응시할 생각이었다"며 "이번 조치는 내년 가을 학기 입학을 준비했던 수험생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새로 시행된 시험이 채 1년도 안되서 유출되었다. 미국에서 출제된 2016년 6월 시험중 일부가 2017년 1월에 아시아 지역에 재출제 됐다고 한다. 홍콩 SAT시험장에서 문제유출이 됐음에도 이를 묵인하구 시험을 진행하고 특히 상해에 있는 중국학원에서 유출시험지를 입수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해 준 것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칼리지보드 측은 국가별 일정 변경 사항을 올 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추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유출 시험지를 미리봤던 학생들이 적발될 경우 해당 학생들은 앞으로 칼리지보드가 주관하는 SAT와 AP 등 모든 시험을 영원히 볼 수 없다. 그리고 시험 문제 유출 전력이 있는 사설 입시 학원이나 개인 등 블랙리스트를 미국을 비롯한 각국 수사 당국에 통보한다고 합니다.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유출 방법에 대응하기 위해 요주의 학원이나 단체를 집중적으로 감시한다고 볼 수 있는 취지로 보여진다.

 

또한 해외 SAT 시험 장소에 대한 감시 활동도 이전보다 강화되고 시험 부정행위를 목격한 학생이나 시험 센터 관계자들이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간편한 시스템도 구축 된다고 한다.

 

올해부터 시험 부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칼리지보드에서 여러 방향으로 보안 규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전 유출이 있었던 우리나라와 중국,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칼리지보드는 부정 행위의 근본 원인인 기출 문제를 재사용하는 문제은행식 출제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칼리지보드의 새 보안 규정을 계속 주시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