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의 얼리 전형 결과들이 다 나왔는데 합격한 학생들에게는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리젝
당하거나 디퍼당한 학생들은 다가오는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정시가 발표되는데 결과가 발
표나기 전에 입상기록이나 완성한 프로젝트 또는 성적 등 업데이트 할 부분들을 반드시 챙겨
가지고 조금 더 유리한 포지션에서 원서가 다시 검토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예비 수험
생들과 학부모님은 매년 미국 대학 입시의 경쟁률이 올라가고 합격률은 낮아지는 이런 치열
한 경쟁현상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입시환경의 핵심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
에 맞춘 대입 전략을 짜는 것이 필수이다.
얼리 전형 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학생들이 더 많은 대학에 지원을 하면서 각 대학
들의 합격률이 더 낮아지고 주요 대학들이 전체 학생의 40% 이상을 얼리 전형으로 입학시
키고 있다. 이는 10년 전보다 50%가 증가한 수치이다. 매년 입시결과를 수치로 보면 ED 지
원자는 정시 지원자보다 2~3배 높은 합격을 하였다. 수험생들은 평균적으로 12~15개 대학
에 지원하며 주요 명문대의 얼리 전형 지원자가 대폭 증가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대학입시에
서 나타나는 얼리 전형 지원의 이점 증가와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예비 수험생들은 얼리 전
형 지원에서 Early Decision에 지원할 대학을 확정하는 동시에 Early Action과 정시지원을
포한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신중히 계획하고 유지해야 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 ED합격자들의 공통점은 GPA가 3.9이상
이고 SAT점수가 1500이상, 최소한 1400 후반대 이상의 점수와 아카데믹과 관련된 활동뿐
만 아니라 EC는 최소 1~2개의 리더 역할을 꾸준히 활동을 했으며 리서치 프로젝트와 서머
프로그램, 자기만의 열정이 있는 Passion 프로젝트를 제출하였다. 또한 표준화시험 점수 제
출을 채택하는 아이비리그 소속 다수 대학을 포함한 주요 명문 대학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많은 고등학교들이 Covid-19 이전처럼 다시 SAT/ACT 준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교 차
원에서 School Day 응시를 정례화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높은 점수가 지
원자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대다수의 예비 수험생들이
SAT, ACT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두 시험 모두를 응시하는 학생의
급증이다. 특히 시험이 선택제인 대학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여전히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있어 예비 수험생들은 긴 여름방학기간 동안 표준시험을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달라진 주요변화 중 하나는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합격을 하
는 추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Cornell, Northwestern, JHU, 그리고 신입생의
58%가 ED 합격자인 Dartmouth, 얼리 합격률이 17.9%에서 16.5%로 떨어지고, 지원자
는 400명 늘어났지만 합격자 수를 오히려 줄인 Brown 대학, Emory대학은 미국 시민권이
나 영주권을 갖고 있는 학생을 무려 80% 뽑았다. 또 다른 최근 입시경향은 대학들이 우선은
디퍼를 많이 주고 정시지원 학생들과 비교해 디퍼한 학생들을 많이 선발하고 있다. 다른 학
교에 비해서 많은 디퍼를 주는 대표적 학교가 프린스턴하고 하버드이다. 거의 한 50%에서
70% 학생들을 디퍼한다. 올 해 7,140명 중 779명이 합격해 10.9%의 합격률을 기록한
Yale 대학 같은 경우에는 deferr rate가 상대적으로 적어 작년에 20% 정도이다. Stanford
같은 경우에는 deferr rate가 10%이다. 디퍼를 많이 안 주는 또 다른 학교는 NYU,
Columbia 대학이다. 올 해 처음으로 E/D를 도입해 11%의 지원자가 증가한 U of
Michigan과 UT Austin, USC 같은 경우에도 deferred가 많았다. 따라서 디퍼되면 실질적으
로 합격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희망을 놓치 않아야 한다.
올 해 가장 충격적인 변화는 유학생 지원자의 대폭 감소이다. 통계에 따르면 대학 지원자 수
가 전년 대비 약 5% 이상 증가한 반면, 유학생은 9% 감소했다. 특히 아시아 출신 지원자는
9%, 아프리카 출신은 18%나 줄었으며 인도는 14% 감소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트럼프 정부의 귀환과 함께 취업영주권 H-1B 비자를 비롯한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 정부에 대한 정책에 따라 Affirmative action 폐지, Harvard, Yale, Columbia,
Stanford 소송 등 많은 이슈가 문제 되어왔으며 부모가 해당 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로 받
았던 자녀들의 Legacy 폐지요구로 가산점이 혜택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Race하고
Ethnicity 부분을 원서에서 전반적으로 제거하는 정책변화로 인하여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에서 인종적인 부분을 고려할 수가 없기 때문에 흑인 학생들이나 Hispanic,
Spanish 또는 Latino가 학업이나 스펙면에서 Asian에게 뒤쳐져 JHU는 Asia Population
이 무려 20%가 높아 졌으며 Columbia는 입학생 정원을 20% 늘린다고 발표했다. 올 해
조기 지원자의 5.5%만 합격시켜 전년 6%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MIT는 작년 입시에서
인종별 인구통계 데이터를 공개한 첫 번째 대학으로 Asian American이 40%에서 47%로
7%증가했으며 올 해는 그 비율이 더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흑인 학생들 같
은 경우에는 15%에서 5%, 히스패닉 또는 라티노는 16%에서 11%로 그 비율이 추락했다.
Emory는 in-state 학생들이 지원하는 얼리1 지원자 수가 역대 최대인 3,593명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합격률이 작년 31%에서 올 해는 29% 하락했다. in-state 학생 우선
선발을 강화하며 거의 40%의 합격률을 기록한 UNC와 UVA는 in-state 학생들 합격률이 타
주에 비해 많이 높아서 유학생에게 불리했다. Georgia Tech은 얼리 액션 1에서 역대 최대인
총 8,700명이 지원해서 2,640명이 합격했으나 얼리 액션 2에서 유학생 합격률이 6% 수
준으로 폭락해 합격률이 무려 다섯배나 차이가 났다. 조지아텍이나 에모리는 로컬 학교 입학
생 할당량이 정해져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물론 다른 State에서도 그 주의 주요 대학
들은 in-state 입학생의 할당량을 의도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Asian American 학생들이 많이 합격하는 경향과 더불어 또 다른 주요 트렌드는 지리적으로
교육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의 공립학교 학생이나 유학생이라도 그런 Racial profile이 동양인
임에도 불구하고도 만약에 그 지역에 살고 있다면 학생들이 입시에서 굉장히 우대를 받는 추
세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First Generation 학생과 저소득층, 소수민족 지원자
가 급증했다. 이런 변화는 지난 몇 년간 대학들이 추진해온 포용적 입학 정책과 재정 지원 확
대의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최근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등 최상위권 대학들이 중산층 가정의
학비 부담을 대폭 줄이거나 무료로 전환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연방 대법원이 2023년 ‘소수계 우대 정책’(Affirmative Action)을 위헌으로 판
결한 이후, 아이비리그와 주요 명문대학들이 입학지원서를 평가하는 방향이 지원서 서류들
의 제출 여부를 확인하는 체크리스트 기반 접근 방식에서 지원자의 전인적 평가를 의미하는
‘Holistic Review’ 평가 방식으로 학생 선발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전인적 평가’ 방식은 단순
히 인종, GPA, SAT/ACT 점수, AP 수강 과목 수 등과 같은 특정 요소의 성취도를 과도하게
비중을 두고 평가하는 대신 학문적 탁월성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지적 호기심과 취약성, 과외
활동, 그리고 성장 배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방식으로 대학 입시에
서 형평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한편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자질을 진정으로 입증할 수 있는 학생들은 입시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다.
입시당락을 결정하는 여름방학
명문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입시 전략 중 하나가 바로 다가올 여름 방학을
어떻게 활용해 지원서 경쟁력을 높일지 계획을 세워야 하는 전략적 시기이다. 여름방학에 무
엇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나중에 지원서에 쓰기 위해
해왔던 과외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11학년 성적을 망쳤다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부족한 학점을 메울 수 있도록 노력해
야 한다. 또한 12학년 성적까지 망치지 않으려면 여름방학은 학생들이 가을학기 학업을 미
리 챙기고 대학 입시 준비를 본격화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이기 때문에 계획 없이 시간을 보
내면 안 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대학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2학년 진학
을 앞둔 여름방학은 대입 원서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기로 원서에 필요한 항목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하나씩 정리하고, 에세이 스토리 등을 여름방학 때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대학 입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당연히 학교 성적이다. 하지만 최근 입시에서
학교성적은 우수한 반면에 SAT나 ACT 점수가 낮은 경우 많아서 표준시험 중요성이 다시 크
게 부각되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GPA성적은 뛰어난데 시험점수가 받쳐주지 못하는 학생들
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몇 년 전과 비교해서 SAT와 ACT의 중요성이 커지
며 입시를 치르는 학생 입장에서 표준시험의 의무화를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 닥친 것이다.
많은 입시전문가들의 조사에서 학생들이 대입원서에 기입한 고등학교 GPA성적과 SAT·ACT
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SAT·ACT 점수가 학생들이 대학에서 보여줄 학업성취도를 정확하
게 예측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성적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어서 앞으로의 입학 사정
과정에서 대학들은 성적과 시험점수를 모두 제출 할 것을 요구하는 추세이다.
대학들은 학생의 ‘GPA’(내신 성적), 수강 과목의 난이도, 과외 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 다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명문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
적인 입시 전략 중 하나가 바로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이다. 아이비리그 소속 다수 대학
을 포함한 일부 명문 대학들은 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추세가 더 확산될 전망이다. 이러한 정
책 변화는 시험을 보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결과적으로 많은
고등학교들이 다시 SAT/ACT 준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교 차원에서 School Day 응시
를 정례화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높은 점수가 지원자의 합격 가능성을 높
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2학년 학생들은 원서를 이제 다 낸 상태이고 지금 9학년, 10학년, 11학년 아이들이 올해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또는 지난 입시 결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학입시에서 성공하기 위
해서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준비,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필수이다. 각 대학의 특성과 자신의 강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대학들이 원하는 Qualification
을 갖도록 지금부터 잘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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